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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내는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.” 어딘지 조금 모자란 듯 보이는 주인공 철민(정우성)의 또 다른 이름은 똥개다. 아무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슴으로 생각하고 머리로 치받는 똥개 철민의 씩씩한 활약을 그린 영화이다.

철민이가 주로 생활하는 지역인 삼문동, 오덕만 패거리와 싸움을 벌리는 백송터널 등 밀양전역에서 촬영되어 소도시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.